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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이랑 곡성에 있던 레일 바이크가 양평에도 생겼다. 5월 3일 개장한다던 따끈따끈한 정보를 입수하고, 모처럼의 일요일,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과 용문역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왔다. 기차가 다녔던 길을, 내 다리로 페달에 힘을 꾹꾹 줘서, 그 길을 달리니 뭐랄까 기분이 묘했다. 완전 여름같은 더운 날이었는데, 더크덕더크덕 굴러가는 바퀴소리와 눈 앞에 시원하게 이어진 레일, 그리고 시원한 바람에 기분까지 상쾌! 그 간의 안 좋았던 것들을 다 털어버리고 왔다. 기분까지 스키리! 물론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철을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니까 한 번쯤은 가봤으면 좋겠다. (나는 아주 나~~~중에 다시 한번 가야지. 힘들어=_ =) 양평레일바이크는 예약을 해야 한다는... 2인승(16,000원), 4인승(28,000)이 있고. (근데 바이크는 다 4인용이라 2인승 예약 해도 4인용을 탄다는, 3인이어도 4인승을 빌려야 하고 4인용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아주 이상한 가격 정책.) 그리고 중앙선 용문역 1번출구에서 어케 가는지 몰라서 전화 문의 했는데, 담당자 분이 어린 알바생인 것 같고, 길 설명을 아주 못하오니 그냥 1번 출구에서 주욱 큰길로 나와서 택시 타면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다. 뭐, 그래도 재밌더라.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설 연휴동안 무려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사흘을 일한 건 ![]() 낙엽이 진다 매마른 그 낙엽들이 온 세상에 나뒹굴고 있는 11월의 오늘 그 매마른 모습이 흡사 내 모습 같아 어쩐지 슬퍼진 매마른 길거리로 한 발짝 내 딛는 순간 나에게 말을 건다 무엇이 느껴지냐고 내 비록 부서지고 나뒹굴고 어느 순간 사라져도 나의 소리가 들리냐고 나는 나지막히 응 이라고 대답한다 그걸로 만족해, 나는 나도나도나도 그리고 그는 바람에 흩날려 무리사이로 사라졌다 그는 무엇에 만족한걸까 소리 나의 대답 이러한 생각의 나열을 계속하는 동안 그의 색으로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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